히메지성1 내국인과 관광객을 차별화 한 일본 (오버투어리즘, 가격차별, 한국여행객) 솔직히 저는 일본을 '검소하고 원칙을 지키는 나라'라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오사카 거리를 혼자 산책하다 마주친 풍경, 아무도 보지 않는데 신호를 철저히 지키는 차들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지금도 선합니다. 그런데 요즘 들려오는 일본의 관광 정책 소식은 그 인상을 조금씩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오버투어리즘을 명분으로 한 이중가격제 솔직히 저는 히메지성 입장료가 두 배 넘게 오른 사실을 현장에서 처음 알았을 때 당황스러웠습니다. 1,000엔으로 알고 갔더니 2,500엔이 되어 있었고, 그것도 외국인과 타 지역 주민에게만 적용되는 이중가격제(dual pricing system)였습니다. 여기서 이중가격제란 같은 서비스나 시설에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서로 다른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관.. 2026. 5. 11. 이전 1 다음